주식 : 엑소좀은 지난 1983년 필립 스탈(Philip Stahl)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교수팀과 로즈 존스톤(Rose Johnstone) 캐나다 맥길대 교수팀이 발견한 기술이다. 세포에서 유래된 지름 50~200nm의 '세포외 소포(Extracellular vesicleㆍEV)'의 일종이다.

카지노 : 엑소좀은 단백질, 지질, 핵산 등 다양한 생체활성물질을 포함하고 세포 간 신호 전달을 위한 '메신저' 역할을 수행한다. 엑소좀은 살아있는 세포 자체를 직접 이용하는 기존의 세포치료제보다 보관 및 관리에 용이하고, 조직 특이적 전달 및 유효성 증대 등의 장점이 있어 신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엑소좀 개발 방향은 '엑소좀을 분비하는 세포의 특성을 엑소좀이 그대로 반영한다'는 점을 이용해 ①엑소좀 자체를 의약품으로 개발하는 방향과 부작용 없이 원하는 부위에 약물을 전달할 수 있는 장점을 이용해②약물전달시스템(Drug Delivery SystemㆍDDS)으로 활용하는 방향으로 나뉜다. 지난 몇 년간 국내에서도 엑소좀 신약 개발에 나서는 바이오텍들이 등장했다.

국내 기업 중에서도 엑소좀 기반의 '중증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미국 임상 1상을 진행 중인 신약 개발 바이오텍의 움직임이 눈에 띈다. 바로 브렉소젠이다. 이 회사는 'BG-Platform'을 기반으로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BRE-AD01(개발코드명)' 개발에 도전하고 있다. <히트뉴스>는 최근 김수 브렉소젠 대표를 만나 엑소좀 신약 개발에 나선 이유와 회사의 청사진을 들어봤다.

'BG-Platform' 품은 브렉소젠…엑소좀 대량생산 가능한 기술 확보

김수 대표는 "2000년대 초반부터 배아줄기세포, 유도만능줄기세포, 중간엽줄기세포 등 다양한 줄기세포 연구를 진행했다. 미국에서 연구교수를 맡으면서 엑소좀 기업의 임상 프로토콜 개발 과정을 살펴봤다"며 "귀국 후 서울아산병원 줄기세포센터 부센터장을 맡으면서 엑소좀 치료제 임상 개발에 대한 꿈을 키워왔고, 2019년 3월 브렉소젠을 설립했다"고 창업 배경을 밝혔다.

브렉소젠은 △엑소좀 생산에 특화된 줄기세포주 기술인 'BxC' △천연 생체거대분자 카고(Natural Biomacromolecule Cargo) 조절 기술인 '카고 제어 엑소좀(Cargo Controlled Exosome)' △엑소좀 대량 생산 기술인 임상 단계의 '제조공정(CMC) 데이터' 등으로 구성된 'BG-Platform'기술을 활용해 엑소좀 치료제 개발에 나서고 있다.

김 대표는 "BG-Platform은 3가지 기술로 구성돼 있다. 우선 유도만능줄기세포(iPSC)에서 균질한 중간엽줄기세포(Mesenchymal stem cell)를 구축해야 한다"며 "또 엑소좀을 생산하는 세포가 굉장히 중요한데, iPSC에서 중간엽줄기세포로 분화시킨 세포주를 'BxC'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카고 제어 엑소좀 기술은 줄기세포 활성화 기술로 구축된 프라이밍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세포와 엑소좀 간 상관관계를 분석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됐다"며 "자사의 파이프라인 개발 및 확장에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